안녕하세요 히마코입니다.
오늘 포스팅 주제는 전원주택 매매 시 꼭 알고 넘어가야 할 내용들입니다.
요즘 단독주택이나 전원주택이 인기가 많은데 전원주택 구입을 생각하시는 분께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.
제 지인 몇 분은 전원주택을 잘못 사셔서 지금도 마음고생, 몸고생 하시면서 팔지도 못하고 계십니다.
오늘 이 포스팅을 읽은 분께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.
그럼 시작하겠습니다.
< 공도인지, 사도인지 꼭 체크해야 합니다 >
전원주택은 대부분 시내권이 아닌 시내권 밖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내권 밖의 토지는 경계 측량이 정확하지 않아서 개인 사유지에 도로가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이걸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.
공도, 사도는 내 토지 앞의 도로가 국가의 땅인지 개인의 땅인지 확인하는 것을 말합니다.
이게 중요한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, 첫 번째는 통행료입니다
제 지인 중 한 분이 이거에 당했는데 부동산 안 끼고 직거래로 하셨다가 당했습니다.
전원주택이 산속에 있었는데 살 때는 아무 말도 없다가 소유권 이전을 받고 거주를 하는데 어떤 사람이 찾아와서 당신이 내 땅을 매일 지나가고 있으니 통행료를 내라고 했습니다, 알고 보니 그 집 주변 도로가 모두 개인 소유였고 통행료를 지급 안 하면 입구를 막아버린다는 협박에 제 지인분은 3년 동안 통행료를 냈습니다.
두 번째는 건축 인허가 문제입니다.
구주택을 철거하고 전원주택을 건축하려고 구주택을 매수했는데 알고 보니 도로가 개인도로라고 그 사람의 사용허락을 받아오라고 합니다.
이럴 경우 그 사람이 흔쾌히 허락해 주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허락을 안 하면 나는 아무 쓸모없는 맹지를 구매한 게 됩니다.
이런 구주택은 내가 팔고 싶어도 팔리지도 않습니다.
여기서 이 글을 읽는 분께서 이런 질문을 할 겁니다.
그럼 개인도로로 되어있는 토지나 건물은 사면 안 되는 건가?
아닙니다. 그 개인도로에 내 도로지분도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
정리하겠습니다, 전원주택을 매수할 때 내 주택 앞의 도로가 국가의 도로이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만약 개인의 도로라면 내가 사려는 전원주택 또한 도로지분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고 도로지분이 있다면 매수해도 된다.
< 토지의 경계가 명확한지 >
시골의 경우 그동안 경계 측량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옆집에서 내 땅을 쓰고 있고 내가 사려는 전원주택이 옆집 땅을 쓰고 있는 경우도 정말 많이 있습니다.
현재의 전원주택 주인과는 문제없이 그동안 잘 지내왔지만 나 또한 옆집 사람과 잘 지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.
그렇기 때문에 전원주택을 매수할 때는 토지의 경계측량을 정확하게 하셔서 침범했거나 침범당한 부분이 있다면 이 부분을 정확하게 해결하고 나서 전원주택을 매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이렇게 대비를 하고 매수를 하면 나중에 머리가 안 아픕니다. 매수하고 소유권이전을 한 후에 침범한 부분의 토지를 교환하는 것은 더 복잡합니다.
< 다시 인허가가 가능한지 >
이 내용은 맨 위에서도 말씀을 드렸는데 내가 구주택을 사서 철거 후 단독주택 건축을 계획 중이라면 시청에 전화하셔서 이 건물이 철거 후 단독주택 인허가가 가능한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,
공도나 사도 문제뿐만 아니라 도로의 폭이 너무 좁아도 인허가가 안 나올 수 있습니다.
이 부분은 시, 군, 구청 건축과에서 인허가가 날 수 있는지 정확하게 알기 때문에 전화 한 통만 하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.
< 파는 이유가 무엇인지 >
시골의 경우 텃세가 심할 수도 있고 주변에 혐오시설이 있어서 악취가 날 수도 있고 주거 환경이 안 좋을 수도 있고 변수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오래 대화를 하면서 이 사람이 왜 이 전원주택을 파는지 캐치를 해야 합니다.
금전적인 이유, 자녀의 학업, 병원이 가까운 곳을 원해서 등의 이유는 매도하는 것이 납득이 가지만 너무 살기 좋다고 얘기하고 파는 것은 이해가 안 가기 때문입니다.
< 주변에 혐오시설이 있는지, 예정되어 있는지 >
내가 사려고 하는 전원주택 주변으로 크게 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돌아보시면서 혐오시설이 있는지 파악을 하고 여기서 중요한 점은 혐오시설이 들어올 예정인지까지 체크를 해야 합니다.
파는 사람은 안 좋은 얘기는 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직접 시청이나 부동산 등을 방문해서 알아봐야 합니다.
< 눈탱이가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>
시골 전원주택의 경우 거래되는 건수가 많이 없고 실거래도 많이 안 떠서 확인이 힘듭니다.
어지간히 부동산 투자를 많이 한 사람이 아니면 시골토지의 시세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어렵습니다.
그래도 대안을 말씀드리자면 밸류맵이나 디스코에서 그 동네 주변이 얼마에 거래됐는지 확인하시고 네이버 부동산에 나와 있는 토지나 전원주택 매물들의 시세와 비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부동산을 방문할 때는 시골은 다 건너 건너 아는 사이기 때문에 전원주택 근처의 부동산보다는 그 동네가 아닌 그 지역에서 전원주택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에 방문하셔서 시세를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< 맺음말 >
오늘은 전원주택 매매 시 꼭 알고 가야 할 내용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.
내용은 어렵지 않으셨나요?
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고 다음에 더 유익한 내용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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